청와대는 9일 오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미국 대선 결과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향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는 경합주 대결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를 이기는 대이변을 일으키며 대선 승리에 바짝 다가선 상황이다.
특히 트럼프 후보는 대선기간 반(反)이민과 고립주의, 보호무역 등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워왔다.
이에 따라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리는 NSC 상임위에서는 미국 대선 결과가 우리의 외교ㆍ안보ㆍ국방 등 대외정책과 경제 상황에 미칠 영향을 두루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지난주에도 NSC 상임위를 열어 미국 대선 결과에 대비한 조치를 논의한 바 있다.
박 대통령은 미국 대선결과가 확정되면 대통령 당선인에게 축전을 보낼 예정이다. 또 외교 관례에 따라 당선인과 전화 통화를 할 지도 주목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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