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경제단체연합회가 주최하는 ‘제1회 부동산 산업의 날 기념행사가 오는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9일 한국부동산경제단체연합회 관계자는 지난 2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부동산 서비스산업 발전방안과 발맞춰 한국부동산경제단체연합회가 새로 출범했다”며 앞으로 매년 11월 11일을 부동산 산업의 날로 지정해 기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부동산경제단체연합회의 회원 단체는 한국부동산개발협회,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한국감정평가사협회, 한국리츠협회, 한국주택임대관리협회, 한국빌딩협회, 한국주택관리협회,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등 8곳이다. 지난달 7일 창립총회를 가졌고 이달 9일 국토교통부 인가를 받았다. 한국부동산경제단체연합회 관계자는 부동산개발, 임대관리, 중개, 리츠, 감정평가 등 부동산산업은 국내총생산(GDP)에서 8%를 차지하고 산업 종사자가 50여만명이나 되지만 그동안 체계적인 육성이나 지원이 미흡했다”며 이를 바로잡고자 한국부동산경제단체연합회가 출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1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감정원이 후원사로 참여했다. ‘高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성장동력 부동산산업 GO!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부동산산업의 날 기념식과 부동산 산업 최고경영자(CEO) 강연,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취업박람회, 부동산 종합 콘퍼런스 등 다양한 구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기념식에는 국토교통부장관, 국회의원, 부동산관련 협회·학회 및 부동산 경제인 등 약 45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부동산산업 유공자 35명에게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부동산산업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투명한 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지켜야 할 ‘부동산산업 윤리헌장을 제정 선포한다. 한국부동산경제단체연합회 소속 8개 단체장들의 윤리헌장 서명식도 함께 거행된다.
아울러 청년일자리 창출 및 취업기회 제공을 위해 부동산개발, 리츠, 금융, 감정평가 등 부동산 관련분야 기업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감정원 등 공기업이 참여해 약 60여개 부스를 운영하는 취업박람회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문주현 한국부동산개발협회 회장 등 부동산업계의 대표 CEO들의 성공사례 등을 내용으로 하는 강연을 통해 구직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취업 멘토링, 이력서·면접 클리닉 등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용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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