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격전지’ 플로리다·오하이오 승리…당선 확률 95%
입력 2016-11-09 13:32  | 수정 2016-11-10 13:38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8일 대선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플로리다와 오하이오 주에서 승리를 거둬 대통령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다.
트럼프는 이날 29명의 선거인단이 걸린 대형주 플로리다에서 클린턴을 제친 데 이어 오하이오 주에서도 연이어 이겼다.
이에 따라 트럼프는 선거인단 197명을 확보했고, 대선 승자 수치인 선거인단 270명에 더욱 근접했다. 반면 클린턴은 선거인단 190명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
플로리다와 오하이오 주는 펜실베이니아와 함께 선거인단 67명이 걸린 3대 경합주로 꼽힌다. 1960년 이후 이들 3개 주 가운데 2개에서 이기지 못한 후보가 대통령이 된 적은 없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의 당선 확률을 95%까지 높였으며, 총 305명 선거인단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디지털뉴스국 한인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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