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슈&현장] 플랜트 업계 "기술 개발로 승부"
입력 2008-01-21 07:55  | 수정 2008-01-21 13:18
장중 100달러를 넘을 정도로 고유가가 지속하는 가운데 국내 플랜트 산업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요.
업체들은 앞으로 고부가가치 기술 개발과 시장 다변화 등을 통해 글로벌 기업들과의 격차를 더욱 줄인다는 방침입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지난해 4백억 달러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플랜트 산업.

플랜트 기자재 수출도 호조를 보이면서 플랜트 관련 수출액은 전년 보다 32% 오른 250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국내 업체들간의 활발한 컨소시엄 수주 전략이 해외 글로벌 기업들과의 격차를 줄이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선진국의 기업들과 기술 격차가 있는 가운데 중국, 인도 등 신흥국들의 추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인터뷰 : 송용장 / SK건설 화공 마케팅 총괄
-"기술향상을 해서 나름대로의 독자적인 기술을 가져야하지 않겠는가. 혹은 전략적 제휴 형태로 향후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업종을 전환할 필요가 있습니다."

업계는 또 기술개발과 함께 시장을 다변화하고 관련 상품도 적극 개발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도 업체들의 수주율을 높이기 위해 마케팅 지원에 나설 계획입니다.

인터뷰 : 임승윤 / 산업자원부 수출입팀장
-"자원외교와 연계한 전략적인 해외플랜트 수주 지원을 강화하고, 해외 주요발주처 인사를 초청하는 전방위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최인제 기자
-"국내 업체들은 앞으로 시장과 상품의 다변화와 함께 고부가가치 기술 개발을 통해 플랜트 분야 세계 일류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입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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