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 대통령 선거는 선거인단이 대통령을 뽑는 간접선거로 우리나라와는 다른 방식으로 치러집니다.
전체 득표에서 이기더라도 당선되지 못하는 사례 종종 발생하는데요,
박통일 기자가 자세히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미국은 유권자들이 선거인단을 뽑고 선거인단이 대통령을 선출하는 간접선거제로 대선을 치릅니다.
선거인단은 3명부터 55명까지 인구 수에 따라 50개 주에 배정돼 있습니다.
해당 주에서 단 한 표라도 이긴 후보가 주별로 배정된 선거인단을 독차지하는 이른바 승자독식 방식입니다.
이 같은 미국 특유의 선거 방식은 이겨도 질 수 있는, 그리고 져도 이길 수 있는 결과를 낳습니다.
지난 2000년 미국 대선에서 당시 민주당 앨 고어 후보는 공화당 조지 부시 후보보다 전국적으로 54만 표를 더 얻었습니다.
하지만, 전체 선거인단 수에서는 5명이 적어 결국 패배했습니다.
50개 주의 선거인단 수를 모두 합하면 538명입니다.
어느 때보다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이번 선거는 269대 269의 동률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데요.
이때는 미국 수정헌법에 따라 하원에서 대통령을 선출합니다.
투표는 하와이와 알래스카를 마지막으로 내일 오후 3시 종료되긴 하는데요,
경합주인 버지니아, 오하이오, 플로리다 개표가 끝나고 2~3시간 뒤인 정오쯤이면 승부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미국 대통령 선거는 선거인단이 대통령을 뽑는 간접선거로 우리나라와는 다른 방식으로 치러집니다.
전체 득표에서 이기더라도 당선되지 못하는 사례 종종 발생하는데요,
박통일 기자가 자세히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미국은 유권자들이 선거인단을 뽑고 선거인단이 대통령을 선출하는 간접선거제로 대선을 치릅니다.
선거인단은 3명부터 55명까지 인구 수에 따라 50개 주에 배정돼 있습니다.
해당 주에서 단 한 표라도 이긴 후보가 주별로 배정된 선거인단을 독차지하는 이른바 승자독식 방식입니다.
이 같은 미국 특유의 선거 방식은 이겨도 질 수 있는, 그리고 져도 이길 수 있는 결과를 낳습니다.
지난 2000년 미국 대선에서 당시 민주당 앨 고어 후보는 공화당 조지 부시 후보보다 전국적으로 54만 표를 더 얻었습니다.
하지만, 전체 선거인단 수에서는 5명이 적어 결국 패배했습니다.
50개 주의 선거인단 수를 모두 합하면 538명입니다.
어느 때보다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이번 선거는 269대 269의 동률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데요.
이때는 미국 수정헌법에 따라 하원에서 대통령을 선출합니다.
투표는 하와이와 알래스카를 마지막으로 내일 오후 3시 종료되긴 하는데요,
경합주인 버지니아, 오하이오, 플로리다 개표가 끝나고 2~3시간 뒤인 정오쯤이면 승부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