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손학규 발언 재조명 “총리 제안 오면 적극적으로 임할 것”
입력 2016-11-08 14:16  | 수정 2016-11-09 14:38

박근혜 대통령이 8일 정세균 국회의장과의 회담 자리에서 국회의 총리 추천을 요구하면서 손학규 전 민주당 상임고문의 발언이 주목을 끌고 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국회를 방문해 정 의장과 회동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총리를 추천해 준다면 그 사람을 총리로 임명해 실질적으로 내각을 통할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손 전 상임고문은 지난 1일 SBS 뉴스 브리핑에 출연해 총리 제안이 오면 어떻게 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누가 됐든지 나라를 책임져 달라고 하면 같이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통령 자신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여야가 진정으로 합의해서 새로운 과도 정부 성격의 거국중립내각을 구성해야 한다”며 나라를 바꿔 나가자는 자세가 확고하면 어떤 누구도 제의를 거스를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전 상임고문은 지난 2014년 7월 수원병 재보궐선거에서 김용남 새누리당 후보에 패하고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가 최근 복귀했다.
[디지털뉴스국 서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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