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포스코, 6·25 참전용사 가족에 스틸하우스 지원
입력 2016-11-08 12:02 

포스코는 권오준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60여명이 3~10일 전남 광양시 봉강면에 사는 6·25 전쟁 참전용사의 가족에게 스틸하우스를 지어주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권 회장은 이날 봉사 현장에서 스틸하우스의 외벽과 실내 전기공사 작업에 참여했다. 그는 (지금 짓고 있는) 스틸하우스는 포스코 고유 기술력과 회사 임직원들의 자발적 봉사로 지어지는 집이기 때문에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스틸하우스는 일반 콘크리트 건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진동이나 변형에 강한 구조로 설계돼 지진, 화재 등 재해에 대한 안전성이 뛰어나다.
포스코는 지난 2009년부터 스틸하우스 봉사활동을 통해 화재 피해를 입은 가정을 지원해왔다. 올해부터 지원 대상을 저소득층 가정까지 확대했다. 지난 8년간 스틸하우스 21채를 어려운 이웃에게 지어줬다. 지금 건축되고 있는 22번째 스틸하우스를 지원받는 주인공은 정신지체 장애를 앓는 아들과 함께 살고 있다.
권 회장은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포스코만의 차별화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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