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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목장` 성지루, 김승수에 직구 "한번 갔다온 거 아냐?"
입력 2016-11-08 11:2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배우 김승수가 선배 성지루와의 첫 만남부터 억울함을 토로해야 했다.
9일 첫 방송되는 MBN '양치는 늑대소년들의 아재목장(이하 아재목장)'은 도시의 편리함에 익숙해진 다섯 소년들과 여유 없이 돌아가는 도시생활에 지친 세 명의 아재들이 자급자족 낙농생활과 힐링 여행을 경험하며 변화되어 가는 과정을 그려내는 낙농버라이어티.
첫 방송에서는 본격적인 낙농생활에 앞서 한 식당에서 첫 대면을 하게 된 아재 3인방의 모습이 그려진다.
최근 녹화에서 후배 김승수와 처음으로 마주한 성지루는 "(내가 형 같은데) 말을 어떻게 해야 할까? 결혼은?"이라고 물으며 말문을 열었고, 이에 김승수는 "편하게 하시면 돼요. 결혼은 못 했습니다"라고 답하며 다소 의기소침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성지루는 "한 번 갔다 온 건 아니고?"라고 재차 되물으며 핵폭탄급 돌직구를 날려 김승수를 당황케 했다. 이에 김승수가 "갔다 왔으면 억울하지나 않죠. 아예 못 갔습니다"라고 말하자, 성지루는 "많이 억울하네"라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내 폭소를 유발, 으레 서먹할 수 있는 첫 만남에서의 어색한 분위기를 깨며 보는 이들의 유쾌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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