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수남 검찰총장 "우병우 前 수석 철저히 조사하라" 질책
입력 2016-11-07 17:13 
김수남 검찰총장 / 사진=연합뉴스
김수남 검찰총장 "우병우 前 수석 철저히 조사하라" 질책



김수남 검찰총장이 7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의 '황제소환'과 관련해 수사팀을 질책했습니다.

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6일 우 전 수석이 검찰청사 안에서 웃는 얼굴로 팔짱을 낀 채 서 있는 모습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김 총장은 "우 전 수석 수사와 관련해 조사 과정에서 절차상 문제가 있었던 건 아닌지, 국민 눈높이에서 볼 때 어긋나는 부분이 있지는 않은지 살펴봐야 한다"면서 수사팀을 질책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찰 관계자는 "(김 총장이) 절차상이라도 그렇게 비춰지지 않도록 조심하고, 앞으로 더 철저히 조사하라고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6일 우 전 수석이 청사 안에서 웃는 얼굴로 서 있고 옆에 검사 1명과 수사관 1명이 웃으며 서 있는 모습의 사진이 언론을 통해 공개돼 시민들의 공분을 샀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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