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알토란] 알토란 특종! 냄새 걱정없이 청국장 띄우는 방법
입력 2016-11-07 16:39 
사진=MBN


지난 6일 방영된 MBN '알토란'에서는 냄새 걱정없이 청국장을 띄우는 방법이 소개됐습니다.

이날 패널로 출연한 방송인 김효진 씨는 "퀴퀴한 냄새 때문에 청국장 띄우기가 망설여진다"며 "그런 걱정 없이 청국장을 잘 띄우는 방법이 있는지" 물었습니다.

그러자 서분례 청국장 명인은 "그걸 가르쳐 주려고 나왔다"며 "제대로 만든 청국장은 냄새가 나지 않는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습니다.



그는 이어 "냄새 없는 청국장이 건강한 청국장"이라며 "청국장은 산패가 진행될수록 냄새도 증가한다"설명했습니다.

덧붙여 서 명인은 "먹을 때만 구수한 향이 느껴지는 정도"라며 본격적으로 청국장 띄우는 법을 보여줬습니다.

그는 냄새 안 나는 청국장을 띄우기 위한 준비물로 "전기밥솥·목욕 수건·전기 방석이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서 명인은 먼저 전기 밥솥에 마른 콩 500g을 넣으며 "콩과 물의 양은 1:1.5"라고 말했습니다.


다음으로 그는 "취사 버튼을 누르고 30분간 삶은 후 보온 모드에서 30분 더 삶아 준다"고 전했습니다. 시간이 흐르자 콩은 불그스름한 빛깔을 자랑하며 잘 삶아져 있었습니다.

명인은 "손으로 콩을 눌렀을 때 쉽게 물러지면 합격"이라고 했습니다.

삶은 콩을 먹어본 방송인 김효진은 "찐 고구마를 먹는 것처럼 쫀득쫀득한 식감이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그 다음 서 명인은 "삶은 콩의 온도를 맞추기 위해 전기 방석을 미리 예열해뒀다"며 전기 방석을 꺼냈습니다.

그는 "약 37도에서 40도가 청국장을 띄우기에 적정한 온도"라며 온도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후 서분례 명인은 전기 방석 위에 올린 소쿠리에 젖은 면보를 깔고선 삶은 콩을 올려 넓게 펴준 뒤 삶은 콩위에 젖은 면보를 덮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큰 목욕 수건을 세겹 두께로 준비해 "솜이불을 덮어주면 콩의 수분 흡수가 증가한다"고 전했습니다.

다음으로 "목욕수건을 덮어 전기 방석까지 감싸면 된다"고 명인은 전했습니다.

그는 마지막으로 "온도를 유지하며 약 3일간 발효시키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MBN '알토란'은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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