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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트레이드 `시동`...루이즈 시애틀행
입력 2016-11-07 11:55 
카를로스 루이즈가 시애틀로 이적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오프시즌의 문을 열었다.
'팬랙스포츠'의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7일(한국시간) 다저스가 포수 카를로스 루이즈를 시애틀 매리너스로 트레이드한다고 밝혔다.
루이즈를 내주는 대가로 어떤 선수를 받아오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뉴욕포스트'의 조엘 셔먼은 다저스가 40인 명단 내 있는 투수 중 한 명을 받기로 했다고 전했다.
지난 8월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다저스로 트레이드된 루이즈는 2017시즌에 대한 팀 옵션(연봉 450만 달러)이 남아 있었다. 시애틀은 트레이드 이후 그의 옵션을 실행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이달초 'FOX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다저스가 루이즈를 옵션 실행 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기존 주전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에 오스틴 반스를 백업 포수로 기용하기로 하면서 루이즈를 전력 구상에서 제외한 것.
루이즈는 이적 후 14경기에서 타율 0.278(36타수 10안타) OPS 0.683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7경기에 나와 타율 0.273(11타수 3안타)을 기록했다. 3안타 중 1개는 홈런, 1개는 2루타였다.
시애틀은 크리스 아이아네타의 2017시즌에 대한 옵션 실행을 거부하면서 포수 한자리가 빈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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