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우병우 15시간 검찰 조사…황급히 청사 빠져나가
입력 2016-11-07 06:41  | 수정 2016-11-07 07:11
【 앵커멘트 】
가족회사 '정강'의 자금횡령 의혹 등 각종 비위 의혹에 연루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15시간가량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우 전 수석에 대해 기소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15시간 동안 검찰 조사를 마치고 검찰청사를 나서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검찰에 있는 그대로 말했다"고 짧게 말한 뒤 황급히 청사를 빠져나갑니다.

▶ 인터뷰 : 우병우 / 전 청와대 민정수석
- "오늘 검찰에서 있는 그대로 충분히 다 말씀을 드렸습니다."

우 전 수석은 가족회사 '정강'의 자금과 고급 외제 승용차 등을 개인적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또 아내가 약 200억 원대의 땅의 실소유주라는 사실을 숨긴 채 허위로 공직자 재산신고를 한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의혹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대응했습니다.

검찰은 우 수석에 대한 기소 여부를 이르면 이번 주 중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전준영입니다.

[seasons@mk.co.kr]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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