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눈·비...강원 폭설
입력 2008-01-20 06:40  | 수정 2008-01-20 10:12
어제부터 모처럼 한겨울 추위가 풀렸습니다만 오늘 낮부터는 전국적으로 눈이나 비가 오겠습니다.
특히 강원 산간지역에는 많은 눈이 올 것으로 보여 주의가 요구됩니다.
강영희 기자입니다.


남서쪽에서 다가오고 있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늘 전국에 눈이나 비가 오겠습니다.

기상청은 전라남도와 강원 영동지방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전국에 눈이나 비가 오겠다고 밝혔습니다.

낮에는 주로 눈과 비가 섞인 진눈깨비가 오다가 저녁부터는 눈이 쌓일 정도로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강원 영동과 제주 산간 지방에는 오늘 최고 20cm의 폭설이 예상돼 눈 피해가 우려됩니다.


대설예비특보가 발효될 예정인 강원 영동지방에는 화요일까지도 눈이 계속 쏟아지면서 최고 30cm 넘게 눈이 쌓일 전망입니다.

경상북도에는 최고 10cm, 그 밖의 지역에는 1에서 5cm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이번 눈은 월요일인 내일까지 이어질 예정이어서 빙판길 출근 차량들의 안전 운행 등 대비가 필요해보입니다.

눈이나 비가 그친 뒤에는 찬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낮은 기온이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목요일쯤 서울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또 한 차례 강추위가 닥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mbn 뉴스 강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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