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류
삼성 특검팀, 임직원 추가 소환
입력 2008-01-19 16:10  | 수정 2008-01-19 16:10
삼성 그룹의 비자금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오늘도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조금전 삼성 임직원 2명을 소환해 강도높은 조사를 벌이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경기 기자 !

네, 삼성 특검 사무실입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


어제부터 참고인들에 대한 소환 조사에 들어간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휴일인 오늘도 소환 조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한시간 전인 3시쯤부터 삼성 관계자 2명을 특검 사무실로 불러 참고인 조사를 벌이고 있는데요.

이들은 모두 비자금 관리에 사용된 것으로 의심받는 차명 계좌의 명의인들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이들에게 문제 계좌가 차명 계좌인지 여부와 비자금이 실제로 관리됐는지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앞으로도 매일 1~2명의 삼성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계획인데요.

이에 따라 배호원 삼성증권 사장 등 과거 재무를 담당했던 핵심 임원들에 대해서도 빠른 시일안에 소환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특검팀은 현재 차명 계좌로 의심되는 3백여개 이상의 계좌에 대한 추적 작업을 벌이고 있구요.

또한, 지난 2005년의 이른바 'X-파일' 자료를 검찰로부터 넘겨 받아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한편, 또다른 특검인 이명박 특검도 휴일인 오늘 특검팀 대부분이 출근하는 등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현재 BBK와 다스 관련 자료와 어제 한독산학협동단지 등에서 압수 수색한 상암동 DMC 의혹 관련 자료들에 대해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삼성 특검 사무실에서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