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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타 “‘해체해도 HOT 인기 1/5는 내 것’이라고 착각”
입력 2016-11-04 10:1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가수 강타가 H.O.T. 시절을 떠올리며 그간 숨겨온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강타는 지난 1일 진행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녹화에서 에릭 베네의 'Still With You'를 감미롭게 부르며 무대에 등장했다.
'스케치북' 첫 출연인 강타는 "MC 유희열과 첫 만남"이라며 "나도 야한 것에 관심이 많다. 반려자를 위한 준비라 생각한다"고 재치를 뽐냈다.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은 그는 스스로를 '아이돌계의 삼엽충', '암모나이트'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이어 "H.O.T.로 최정상의 인기를 달리던 중 해체를 하게 됐다. 해체 후에도 H.O.T. 인기의 1/5은 내 것이겠지 착각했다"며 "그게 아니란 걸 깨닫는 데 2년이 걸렸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그동안 중국에서 주로 활동한 것에 대해 "시행착오를 겪으며 후배들을 위한 매뉴얼을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강타는 이날 8년 8개월 만에 발표한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단골식당'을 선보이고, 이 곡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줬다.
강타, EXO-CBX, 박재범&로꼬, 바버렛츠가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5일 밤 방송된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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