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명박 특검, 본격 압수수색
입력 2008-01-18 17:00  | 수정 2008-01-18 18:19

이명박 특검팀이 상암동 DMC 특혜 분양의혹과 관련해 상암동 한독산학협동단지 등 다섯 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관련자 소환조사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역삼동 특검 현장 연결하겠습니다.
김경기 기자!

네, 이명박 특검 사무실입니다.


앵커> 압수수색 진행 상황 전해주시죠.

압수수색은 2시 40분쯤 끝났구요.

특검팀은 상암동 한독빌딩 내 한독산학협동단지를 오전 9시부터 6시간 가까이 압수수색을 했습니다.


오늘 압수수색에서 20개 박스에 상당하는 서류를 확보했습니다.

특검팀은 또 상암동 디엠시 특혜분양 의혹한 관련해 서울 목동에 위치한 학교법인 진명정진학원 사무실도 압수수색했습니다.

또 한독대표 겸 진명정진학원 이사장인 윤모 씨 등 관련자 3명의 주거지에도 수사관 수십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특검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한독산학 측이 서울시에서 상암동 DMC 부지를 분양받은 과정을 파악할 예정인데요.

외국기업이 입주하기로 돼 있었던 건물 용도를 내국인 분양 용도로 바꾼 과정에 대한 자료를 확보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특검은 감사원에 지난해 11월 서울시에 대한 감사자료를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는데요.

감사원이 감사가 끝나지 않았다는 이유 등을 들어 사실상 제출을 거부했습니다.

특검팀은 감사원을 설득해 자료를 확보하는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특검팀은 압수물 분석작업을 벌이는 한편 이르면 내일 진명정진학원 이사장인 윤모 씨 등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특검 사무실에서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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