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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라 미풍아’ 한주완 “임수향 악녀 연기…공포적인 것이 있다”
입력 2016-11-03 14:29 
[MBN스타 금빛나 기자] 배우 한주완이 임수향과 연기호흡을 맞추는 느낌에 대해 언급했다.

한주완은 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MBC에서 진행된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 기자간담회에서 부상으로 인해 드라마에서 하차한 오지은과 새롭게 투입한 임수향과의 연기호흡 차이에 대해 언급했다.

‘불어라 미풍아에서 생존하기 위해서 무엇이든 해왔고 무엇이든 하는 여자 박신애 역을 연기했던 오지은은 갑작스러운 다리 부상으로 인해 극에서 하차한 바 있다. 오지은의 빈자리를 대신해 현재는 임수향이 대신해 박신애 역할을 연기하고 있다.

박신애의 상대 배역인 조희동을 연기하는 한주완은 두 배우의 연기호흡과 관련해 박신애라는 캐릭터가 생존형 캐릭터로 봤을 때 오지은이 했던 느낌은 공격적이고 에너지가 앞으로 나와 있는 느낌이라면, 임수향씨는 되게 티 안 나는 것처럼 차분하고 침착하면서도 그 안에 뭔가 치밀한한 구성, 공포적인 것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먼저 오지은 선배도 워낙 잘 하는 배우고, 비록 크게 다쳤지만 수술이 잘 됐다고 들었다 쾌유를 바란다”며 임수향과의 호흡은 저는 좋다. 임수향의 경우 전 작품이 끝나고 나서 뒤풀이 여행을 갔는데 이틀 째 되는 날 연락을 받아서 친구만 놔두고 왔다고 하더라. 꿋꿋하고 강인하게 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상대 배우로서 힘이 많이 됐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불어라 미풍아는 왈가닥 탈북녀 김미풍(임지연 분)과 서울 촌놈 인권변호사 이장고(손호준 분)가 천억 원대 유산 상속 등을 둘러싼 갈등을 극복해가며 진정한 사랑과 소중한 가족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매주 토일 오후 8시45분에 방송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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