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구단 역사상 최초로 외국인 감독을 선임한 SK 와이번스가 코칭스태프 조각까지 완료하며 본격적인 2017시즌 행보에 나섰다. 눈에 띄는 건 외국인 투수코치의 존재감이다.
SK는 3일 오전 2017시즌을 이끌어갈 코칭스태프를 발표했다. 김성갑 수석코치가 트레이 힐만 감독을 보좌하고, 데이브 존(Dave Jorn)-최상덕 투수코치가 마운드를 책임진다. 이 외에도 정경배 타격코치, 박계원 내야 수비코치, 김인호 외야 수비코치, 정수성 작전 및 주루 코치, 박경완 배터리코치로 구성됐다.
미국 대학의 ‘황금 손으로 알려진 데이브 존 투수코치의 합류가 마운드 성장 속도를 가속화할 수 있을지 여부는 큰 관심사다. 존 코치는 힐만 감독의 요청으로 SK에 합류하게 됐다. 힐만 감독과 존 코치는 2000년대 초반 뉴욕 양키스 마이너리그에서 함께한 경험이 있다.
존 코치는 1954년생으로, 선수로서는 빛을 보지 못했지만(1975~1981년 마이너리그 6개팀) 빠르게 지도자의 길을 걸은 뒤로 인정받기 시작한 케이스다.
1983년부터 1988년까지 아칸소 대학 투수코치를 지낸 뒤, 이듬해부터 2001년까지는 마이너리그 투수코치, 감독, 스카우트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2001년 양키스 스카우트가 프로에서의 마지막 경력. 아칸소 대학 투수코치 자리로 돌아간 존 코치는 2016시즌까지 미 대학 월드시리즈 6차례 진출 포함 전미 대학 체육 협회(National Collegiate Athletic Association) 대회 18차례 출전 등의 성과를 쌓았다.
존의 지휘 아래 총 45명의 투수들이 지명됐으며, 최근 아칸소 대학에서 드래프트 된 투수 19명 중 18명은 특히 지명 순번이 높아지는 등 ‘존 매직을 톡톡히 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 시절 존 코치의 지도를 받았던 투수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2015시즌 사이영상을 수상했던 댈러스 카이클·드류 스마일리·마이크 볼싱어 등이 있다.
[chqkqk@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K는 3일 오전 2017시즌을 이끌어갈 코칭스태프를 발표했다. 김성갑 수석코치가 트레이 힐만 감독을 보좌하고, 데이브 존(Dave Jorn)-최상덕 투수코치가 마운드를 책임진다. 이 외에도 정경배 타격코치, 박계원 내야 수비코치, 김인호 외야 수비코치, 정수성 작전 및 주루 코치, 박경완 배터리코치로 구성됐다.
미국 대학의 ‘황금 손으로 알려진 데이브 존 투수코치의 합류가 마운드 성장 속도를 가속화할 수 있을지 여부는 큰 관심사다. 존 코치는 힐만 감독의 요청으로 SK에 합류하게 됐다. 힐만 감독과 존 코치는 2000년대 초반 뉴욕 양키스 마이너리그에서 함께한 경험이 있다.
존 코치는 1954년생으로, 선수로서는 빛을 보지 못했지만(1975~1981년 마이너리그 6개팀) 빠르게 지도자의 길을 걸은 뒤로 인정받기 시작한 케이스다.
1983년부터 1988년까지 아칸소 대학 투수코치를 지낸 뒤, 이듬해부터 2001년까지는 마이너리그 투수코치, 감독, 스카우트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2001년 양키스 스카우트가 프로에서의 마지막 경력. 아칸소 대학 투수코치 자리로 돌아간 존 코치는 2016시즌까지 미 대학 월드시리즈 6차례 진출 포함 전미 대학 체육 협회(National Collegiate Athletic Association) 대회 18차례 출전 등의 성과를 쌓았다.
존의 지휘 아래 총 45명의 투수들이 지명됐으며, 최근 아칸소 대학에서 드래프트 된 투수 19명 중 18명은 특히 지명 순번이 높아지는 등 ‘존 매직을 톡톡히 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 시절 존 코치의 지도를 받았던 투수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2015시즌 사이영상을 수상했던 댈러스 카이클·드류 스마일리·마이크 볼싱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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