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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울었다" 토마스쿡 3집에 동료 뮤지션 `줄호평`
입력 2016-11-03 11:5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싱어송라이터 토마스쿡(정순용)의 정규 3집 'THOMASCOOK'에 대해 동료 뮤지션의 줄호평이 이어졌다.
지난 2일 공개된 토마스쿡의 영상 '필름 오프 더 노트(film of the note)'에는 뮤지션 이승열, 조원선, 정준일, 박지은 및 작가가 박창학이 토미스쿡의 음악에 대해 내놓은 신뢰 가득한 호평이 담겼다.
토마스쿡의 팬임을 자처한 이승열은 이번 앨범에 대해 '멋진 여유와 자신감 또 통찰력, 그런 것들의 산물'이라고 평했다. 정준일 역시 토마스쿡의 음악을 들으면서 한참을 울었다고 고백했다.
조원선도 "그의 음악과 마주할 때면 힘겨운 고민들 앞에도 더 가슴이 뛰고 그 설렘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청년의 불안함을 함께 느낀다. 나는 그가 영원히 고민하는 청년으로 노래하길 바란다. 아니. 분명히 그럴 거라는 걸 잘 알고 있다"고 확신했다.

3일 자정 발매된 토마스쿡의 5년 만의 신보 'THOMASCOOK'에는 타이틀곡 '그래 안녕'을 비롯해 장인정신 가득한 총 7트랙이 담겼다. 토마스쿡은 이번 앨범의 작사, 작곡, 연주는 물론 프로듀싱까지 혼자 힘으로 해내며 가장 토마스쿡다운 앨범으로 완성했다.
1999년 마이 앤트 메리 1집 앨범 '마이 앤트 매리(My Aunt Mary)로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데뷔한 토마스쿡은 2004년 발표한 마이 앤트 매리 3집 '저스트 팝(Just POP)으로 음악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2001년, 2011년 솔로 앨범을 발표하며 밴드색과 또 다른 자기만의 음악세계를 펼쳐보이기도 했다.
토마스쿡은 3집 앨범 발매를 기념해 오는 12월 2, 3일 양일간 서울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소극장 공연을 펼친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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