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류
신당, 정부조직법 '맞대응' 시동
입력 2008-01-18 16:05  | 수정 2008-01-18 16:05
대통합민주신당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을 놓고 당 차원에서의 본격 검증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정부조직 개편안을 따져보는 토론회를 잇따라 여는 등 대응 방안 모색에 나섰습니다.
황주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인수위가 내놓은 정부조직 개편안에 대해 대통합민주신당이 칼을 빼들었습니다.


신당은 국회에서 토론회를 열어 정부조직 개편안을 항목별로 따져가며 비판과 대안을 쏟아냈습니다.

인터뷰 : 손학규 / 대통합민주신당 대표
-"저는 이번 조직개편안을 시안을 보면서 혹 이 정부가 시장기능을 중시한 나머지 국가와 정부의 다른 측면을 간과한 점은 없는가."

당 대표를 중심으로 한 본격 검증 작업을 통해 반대여론 세확산에 나선 것입니다.

인터뷰 : 손학규 / 대통합민주신당 대표
-"중립성과 독립성이 중시되는 인권위원회와 방송통신위원회가 대통령 직속기관으로 재편된 것은 그 기관의 문제나 대통령의 권한과 관련해서 심각하게 문제제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범여권의 정체성과 직결되는 통일부 폐지에 대해서도 기탄없는 의견들이 쏟아져나왔습니다.

인터뷰 : 김근식 /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통일부가 독자적으로 존재해야하는 이유는 통일을 지향한다는 역사적 정당성과 상징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다."

신당은 일단 통일부 존치를 사실상 당론으로 정하고 당 차원에서의 조직적 움직임을 통해 적극적인 맞대응을 펼친다는 전략입니다.

당 쇄신을 위한 초선 의원 모임도 토론회와 대운하 예정지 국토순례를 통해 대국민 여론몰이에 힘을 보탤 계획입니다.

mbn뉴스 황주윤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