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이틀째 상승 1730선 회복
입력 2008-01-18 15:40  | 수정 2008-01-18 15:40
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1730선을 회복했습니다.

미국 경기지표 악화에 메릴린치 실적 악화 소식이 더해지며 뉴욕증시가 급락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경기부양책이 공개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외국인이 9천억원 이상 순매도하며 12일째 매도우위를 이어간 영향으로 장한때1684선까지 밀려나기도 했지만 프로그램매수세가 3천억원 이상 유입되는 등 기관과 개인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데 힘입어 오후들어 상승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1.17포인트 오른 1734.72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과 통신,금융,은행,증권,보험업등이 상승했고, 음식료품과 철강금속,기계업이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돈 점과 대만 D램업체 프로모스의 감산이 다른 업체들에게까지 확산되 D램경기 바닥이 앞당겨질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이틀 연속 상승했습니다.

국민은행과 신한지주,우리금융이 1~2%오르는 등 은행주가 마진급락 우려등 그동안의 악재에서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어제에 이어 상승세를 나타냈고, 증권업종 지수도 3% 이상 오르는 등 금융주가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현대자동차와 LG전자,KT도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기가 예상치를 웃도는 4분기 실적 발표로 4.6% 올라 이틀째 상승했고, 성원건설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새만금 테마주에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한솔텔레컴은 인티큐브를 인수한다는 소식으로 2.8% 올랐고, 대양금속이 자원개발 및 태양광 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4.41포인트 오른 666.32포인트로 마감해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외국인이 매도우위를 나타냈지만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인터넷,소프트웨어,컴퓨터서비스업등이 상승했고, 의료정밀기기업과 운송업등이 하락했습니다.

NHN이 9.5% 올라 나흘만에 강하게 반등했고, 메가스터디가 단기낙폭에 따른 매수세가 유입되며 3.6% 올라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그밖에 LG텔레콤과 다음,포스데이타,태웅,서울반도체,키움증권,성광벤드,하나투어가 오름세를 보였던 반면 아시아나항공과 평산이 하락했습니다.

모헨즈와 동우,서호전기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코스닥 시장에서도 새만금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종목별로는 풍력에너지 테마주인 케이알이 신규 사업목적에 수중 공사업을 추가한다고 밝힌데 힘입어 10%올랐고, 포시에스는 최근 기업은행이 구축하는 첨단정보통합분석 프로젝트의 보고서 관리 시스템사업에 참여한다는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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