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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강원랜드, 3분기 실적 시장기대치 밑돌아"
입력 2016-11-03 08:54 

[Hot-Line] 강원랜드, 3분기 실적 시장기대치 밑돌아”

유안타증권은 강원랜드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보유와 4만원으로 낮췄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일 강원랜드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늘어난 4381억원, 영업이익은 2% 증가한 1617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일반 테이블 매출은 3% 늘어난 1910억원을 기록했는데, 설비 증설 4년차에 진입하면서 성장세가 둔화됐다. VIP테이블은 지난해 기저효과로 고성장했지만, 성과급 67억원과 평창 올림픽 광고비 47억원이 발생하면서 영업이익 규모가 줄어들었다.
박 연구원은 내년 4월부터 카지도 과다 출입자에 대한 ‘냉각기(출입 제한)가 시행돼 실적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이라며 평창 올림픽 관련 기부금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실적 모멘텀이 약화되고 정책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주가 상승 가능성이 약화됐다”며 증시 변동성에 대한 방어주 관점으로 접근할 때”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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