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미 부양책 기대' 상승 반전
입력 2008-01-18 14:30  | 수정 2008-01-18 14:35
미국의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충격을 받았던 글로벌 증시가 낙폭을 좁혀가고 있습니다.
개장 초부터 40포인트 가까이 급락했던 코스피 지수는 오후들어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영규 기자?

[앵커] 오늘 시장이 정신없네요. 주가가 무섭게 떨어지더니 지금은 상승세로 돌아섰네요?

[기자] 하루새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어지러운 장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주식시장은 1700선이 무너지는 급락세로 출발했는데요

한때 40포인트 가까이 떨어지며 1684포인트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오후들며 빠르게 낙폭을 줄이더니 지금은 아예 오름세로 반전됐습니다.

2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3.07 포인트 하락한 1726.6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FRB 버냉키 의장의 강력한 금리인하 시사 발언이 오히려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감을 높인 가운데 메릴린치가 최악의 실적을 내놓으면서 간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밤 IBM의 긍정적인 실적발표를 계기로 다음주 미국 증시의 변수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안도감이 확산되면서 나스닥 선물이 큰 폭 상승했고, 이에 영향받아 아시아 증시와 우리 증시도 회복되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오늘도 7천억의 물량을 쏟아내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이 3천억 이상씩 사들이며 저가매수에 적극적입니다.

업종별로도 상승전환한 종목이 늘었습니다.

은행과 증권,보험 등 금융주들이 오늘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통신, 의료정밀, 전기전자 등이 오름세입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LG전자가 오름세 이어가는 가운데 국민은행과 신한지주, 우리금융도 3% 안팎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제에 이어 철강과 기계가 3% 이상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건설, 운수장비, 운수창고, 화학은 약세입니다.

특히 포스코와 두산중공업이 4% 정도 하락하고 있고, 현대중공업도 2% 가까운 내림세를 보이는 등 이른바 중국 수혜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집니다.

코스닥은 유가증권시장보다 더 탄력이 좋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8.58 포인트 오른 660.49포인트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NHN이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8%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다음과 메가스터디, 하나투어가 3%대의 오름세 보이고 있습니다.

테마주 강세도 여전해, 모헨즈와 동우, 케이알등 새만금 관련주와 이화공영, 특수건설 등 대운하관련주들도 초강세입니다.

한편 개장 초 급락했던 일본과 대만이 상승 반전했고 중국도 0.13% 하락하는 수준까지 낙폭을 좁히는 등 아시아 증시 전체가 충격에서 빠르게 벗어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 뉴스 이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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