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3분기 실적] `中공장 증설효과` 한국타이어 영업익 23%↑
입력 2016-11-02 17:52  | 수정 2016-11-02 20:09
CJ대한통운이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택배사업과 계약물류사업 부문이 고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600억원을 돌파했다.
2일 CJ대한통운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60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622억원에 부합하는 수치로, CJ대한통운의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7.3% 늘어난 1조4903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택배사업 부문이 전반적인 실적 성장을 이끌어냈다. 3분기 택배사업 부문 매출은 전년동기보다 18.2% 증가한 4468억원을 기록했다. 계약물류사업 부문 매출도 지난해보다 10.4% 증가했다. 다만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7% 감소한 6억원에 그쳤다. 외화환산 손실 및 파생상품 관련 손실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 탓이다.
CJ제일제당도 외형과 수익성이 모두 향상됐다. 3분기 영업이익은 24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으며 매출액도 3조6790억원을 기록해 9.3% 늘어났다. 명절 영향에 가공식품 매출이 증대되고 원료 가격 하락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한국타이어는 시장 전망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증가한 2972억원을 기록해 업계 전망치(2600억원)를 크게 웃돌았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원화 강세와 현대자동차 파업에 매출이 감소하긴 했지만 중국과 인도네시아 공장 증설 효과가 나타났다"며 "수익성이 높은 동계용 타이어도 올해 7월부터 정상 선적 중인데, 물량 70%가 3분기에 반영된다"고 말했다. 동계용 타이어는 일반 타이어보다 20% 이상 비싸다.
[이용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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