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투자자산운용은 ‘키움 쿼터백 글로벌 로보어드바이저 증권투자신탁[채권혼합-재간접형] 펀드를 KEB하나은행에서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해당 펀드는 현재 KEB하나은행 외에도 우리은행, NH농협은행 등에서도 판매 중이다.
이 펀드는 국내외에 상장된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해 총 자산의 50% 이상을 채권 ETF에 투자하며, 나머지는 시장상황에 따라 주식 및 대체투자관련 ETF 등에 투자하는 글로벌 자산배분펀드다. 연 평균 4~7% 수준의 변동성을 목표로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하는 위험중립적 성향의 채권혼합형펀드다.
특히 이 펀드는 키움투자자산운용이 로보어드바이저 전문사모운용회사인 쿼터백자산운용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출시됐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매니저의 의사결정을 최대한 배제하고 쿼터백자산운용의 방대한 빅데이터 자료와 인공지능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을 활용해 해외 및 국내에 상장된 ETF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고 말했다
현재 키움 쿼터백 글로벌 로보어드바이저 채권혼합형 펀드는 출시된지 약 6개월 만에 설정액 369억원(10월 31일 기준)을 돌파했다. 판매처도 주요 시중은행 및 증권사 등 30곳으로 확대됐다.
김성훈 키움투자자산운용 마케팅본부장은 로보어드바이저 채권혼합형펀드 외에도 주식혼합형, 채권형, 주식형, 우량채권형 등 4개 유형 5개 펀드로 로보어드바이저의 글로벌 ETF 자산배분 라인업을 구축했다”며 10월 31일 현재 5개 펀드의 수탁고는 512억원으로 출시 이후 지속적인 자금유입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해외투자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키움 쿼터백 로보어드바이저의 다양한 펀드는 투자성향에 맞는 포트폴리오 투자에 크게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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