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임종룡 신임 경제부총리 내정자 “막중한 책임감 느껴”
입력 2016-11-02 14:11  | 수정 2016-11-03 14:38

임종룡 신임 경제부총리는 2일 인사발표 후 서울정부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엄중한 경제상황에서 경제부총리로 내정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임 내정자는 현재의 대내외적 상황을 위기로 인식하고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경제 위험요인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내정자는 정책 방향에 대해 확장적 재정정책이 필요하다”라면서도 성장을 위한 부동산 투기는 용납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4대 구조개혁은 우리의 경제 생존과 성장 능력 확충을 위해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 일관성 있게 지속하겠다”라며 가계부채를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기업부채를 재조정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확장적 재정정책을 유지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경기 상황이 매우 오랫동안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대내외 불안요인까지 겹쳐있다”라고 말했다.
임 내정자는 지금의 위기 상황은 어느 누가 혼자서는 대응이 가능한 상황이 아니다. 경제부처 전체가 하나의 팀이 된 시스템 하에서 경제운용 정책 방향을 결정하겠다”라며 총력 대응을 예고했다.
[디지털뉴스국 서정윤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