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CJ푸드빌, 해외 매장 300호점 돌파..연내 360호점 목표
입력 2016-11-02 11:50 

CJ푸드빌은 비비고·뚜레쥬르·투썸플레이스·빕스 등의 브랜드로 해외에서 낸 매장이 총 300개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 외식업체 중 해외에 300개 이상의 매장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게 CJ푸드빌 측의 주장이다.
CJ푸드빌의 해외 300호점은 중국 베이징 CBD(Central Business District) 지역 중심에 있는 FFC(포춘금융센터)몰 1층에 나란히 개점한 뚜레쥬르·비비고·투썸 복합매장이다.
이 회사는 2004년 미국에 베이커리 전문점인 뚜레쥬르 1호점을 열며 해외 사업을 처음 시작했다.하지만 이후 약 7년동안 시행착오 등을 겪고 2011년이 되어서야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에 나섰고 이후 약 1년만인 2012년에 100호점을 돌파했다.
현재 CJ푸드빌은 미국·중국·베트남·인도네시아·일본·영국·필리핀·캄보디아·말레이시아·몽골 등 10여개국에 진출해있으며 연내 해외 매장을 360호점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해외 사업이 가장 활발한 곳은 중국으로 해외 300개 매장 중 중국의 매장 수가 약 절반을 차지한다. 중국에서 한식 브랜드 ‘비비고는 ‘맛있고, 건강함이 느껴진다는 고객 평가에 힘입어 올해에만 매장 6개를 개점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게 CJ푸드빌 측의 설명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2020년까지 해외 15개국 진출 해외 점포 4000점 이상을 달성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해외 매출 비중을 50% 이상 끌어올리며 글로벌 톱 10 외식전문기업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새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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