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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3] ‘29이닝 1득점’ 김경문 감독 “답답한 야구 죄송스럽다”
입력 2016-11-01 22:11 
1일 창원마산야구장에서 "2016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 경기가 벌어진다. 경기에 앞서 생각에 잠긴 NC 김경문 감독. 사진(창원)=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안준철 기자] 내일 또 준비해야지.”
NC다이노스가 한국시리즈에서 3패로 몰렸다. 1,2차전 패배에 이어 안방 마산에서 열린 3차전도 패하며 3연패다. 4차전에서 패하면 두산 베어스에 우승을 헌납해야 한다. 김경문 NC 감독은 그래도 홈에서 이기는 장면을 보여드리지 않나”라며 포기하지 않았다.
NC는 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0-6으로 완패했다. 선발 최금강이 4회까지 퍼펙트 피칭을 펼쳤지만, 상대 선발 마이클 보우덴 공략에 실패했다. 4회말 무사 1,2루 천금같은 찬스를 잡았지만, 믿었던 테임즈-이호준-박석민이 범타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고, 5회초 두산에 2실점하면서 무너졌다. 9회초 4실점하며 패배를 받아들여야만 했다.
이번 시리즈 들어 타자들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두산 선발진이 워낙 좋다고 하지만 29이닝 동안 1점에 그치고 있다.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나름 정규시즌 경기 잘 했다고 생각했는데 타격 안 맞고 있다. 팬에게 답답한 야구 보여드려 죄송하다. 선수들도 안 하려고 하는 게 아니다. 상대가 좋은 공 던지고 있다. 강해지기 위해 에이스 공략할 수 있어야 한다”며 상대 투수가 좋은 것 인정해야 한다. 이를 공략해야 하는 게 우리 타자들의 과제다”라고 29이닝 1득점에 대해 말했다.
4차전 선발은 1차전에 나왔던 재크 스튜어트다. 김 감독은 그래도 홈에서 승리하는 걸 보여드려야 하지 않겠나”라고 짧게 말했다. 타선 변화에 대해서도 상황에 맞게 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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