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최순실 제부가 대표…'블루독·밍크뮤' 등 불매운동 확산
입력 2016-11-01 19:41  | 수정 2016-11-01 20:27
【 앵커멘트 】
그런데 서양네트웍스의 대표가 최순실 씨 동생의 남편이 운영하는 회사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가 난 엄마들이 이 회사 제품에 대해 불매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최순실씨 가족이 운영하는 회사 제품을 사는 것 자체가 부끄럽다는 겁니다.
윤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유아용 코트 가격은 40만 원을 넘어서고, 치마는 20만 원에 육박합니다.

최순실 씨의 동생 최순천 씨의 남편 서동범 씨가 대표로 있는 서양네트웍스의 고급 아동복 브랜드입니다.

서양네트웍스는 이외에도 블루독·밍크뮤 등 '엄마라면 누구나 알 법한' 고급 아동복 브랜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덕에 지난해 매출은 1,800억 원을 넘어섰지만, 최 씨와의 연관성이 알려지며 온라인을 중심으로 불매운동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해당 브랜드가 "최순실 집안과 관련된 줄 모르고 살 뻔했다"는 사람부터 "갑자기 정이 떨어진다"는 사람까지, 불매운동 움직임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매장 직원
- "(불매운동 한다는 이야기도 많은데?) 있죠. 저희도 알고 있는데요. 저희 회사는 조용해요. 그런 얘기로 막 그렇지는 않아요."

최순실 씨의 동생 최순천 씨가 운영하는 유명 음식점들 역시 불매운동 대상이 되긴 마찬가지입니다.

최순천 씨는 에스플러스인터내셜이라는 회사를 통해 서울 신사동과 반포동, 이태원 등에 유명 음식점을 다수 운영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지원입니다. [ jwyuhn@gmail.com ]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한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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