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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시집 여자` 전혜빈 "데뷔 후 첫 단발…처음에 회사에선 만류했다"
입력 2016-11-01 18:3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슈팀] ‘국시집 여자 전혜빈이 데뷔 후 첫 단발 변신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전혜빈은 1일 서울 KBS 별관 2층 대본연습실에서 열린 2016 KBS 드라마 스페셜 ‘국시집 여자 기자간담회에서 "데뷔 이후 긴 머리칼을 고수해왔다. 중학생 때 단발을 해보고 어울리지 않아서 자를 엄두를 안 냈다. 자를 기회도 없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전혜빈은 "그러다 감독님이 머리를 자르는 거 어떻냐고 하셨을 땐 당황하기도 했다"며 "회사에서는 '단막극인데 머리까지 자를 필요는 없다'고 만류했다"고 회상했다.
전혜빈은 "하지만 '국시집 여자' 미진이 세상에 상처를 입고 안동에 내려온 여자다. 그런 게 표현됐으면 해서 주위 만류에도 불구하고 자르기로 결심했다. 조금씩 자르다 보니까 단발까지 왔다"며 "한 번 자르니까 주위에서 잘 어울린다고 얘기하더라. 자신감이 붙어서 촬영 이후 더 짧게 잘랐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전혜빈은 ‘국시집 여자;에서 미진 역을 맡아 소설가에 대한 꿈을 버리지 못 한 유부남 진우 역의 박병은과 호흡을 맞춘다. 오는 6일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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