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애경, 왕홍 20명과 뷰티 데이 개최…SNS 생중계로 중국 공략
입력 2016-11-01 16:01 
애경의 2차 뷰티데이

생활뷰티기업 애경은 중국 온라인 유명인사를 뜻하는 ‘왕홍을 대상으로 ‘2차 애경 뷰티데이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수원역사 AK타운에서 오후1시부터 진행한 애경뷰티데이에서는 중국 왕홍 20명이 참가했다. 이날 행사는 왕홍과 중국 소비자과의 ‘쌍방향 소통을 콘셉트로 실시간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생중계됐다.
애경을 뷰티데이를 통해 중화권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뷰티와 애경의 에이지 20s, 루나 등 애경 화장품을 소개하고 메이크업 시연을 제공했다. 최근 유행하는 ‘TV속 한국 연예인 메이크업을 주제로 청순 사극 화장법과 걸그룹 화장법을 선보인다.
이번 왕홍 초청행사는 애경산업 그룹 계열사인 AK플라자, 노보텔 앰버서더 수원, 제주항공이 공동 진행한다. 왕홍들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K-뷰티 경험·쇼핑몰·패션문화 탐방 등 5박6일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애경은 지난 5월 중국 파워유저 왕홍 1차 초청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지난 7월에는 화장품 마케팅전문가를 꿈꾸는 재한 중국인유학생을 대상으로 소비자서포터즈 ‘애경 천금단을 운영하는 등 왕홍을 앞세운 중국 공략 마케팅을 적극 펼치고 있다.
애경 관계자는 1차 행사 이후 에이지 20s와 루나의 웨이보 팔로우 숫자가 각각 3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왕홍 마케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단순한 정보 전달을 떠나 왕홍이 직접 판매에 나서고, 이들이 직접 제품을 이용한 드라마를 촬영하는 등 중국 공략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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