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우리銀, 베트남 법인 신설 본인가 획득
입력 2016-11-01 14:03 

우리은행은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현지법인 신설 관련 본인가를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현재 우리은행은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 두 곳에 지점을 운영 중이다. 이번 현지법인 본인가 획득으로 연내 하노이에 현지법인을 개설해 본격적인 현지 영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채널과 상품을 다양화하고 적극적인 현지영업 추진으로 조기에 베트남 외국계은행 중 선두권으로 진입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현지법인은 베트남 북부지역인 박린, 하이퐁 지역과 남부지역인 동나이, 빈증 지역 등으로 영업망을 강화하기 위해 법인설립 첫해는 3개, 이후 매년 5~7개 네트워크를 신설해 단기간에 약 20개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리테일 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경쟁력 있는 상품 라인업을 구축한다. 우리은행은 우리카드와 함께 내년 상반기 중 베트남 현지 신용카드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현지 고객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직장인 신용대출, 부동산 담보대출, 우량고객 신용대출, 방카슈랑스 등 다양한 여수신 상품을 연계한 종합금융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7월부터 서울보증보험과 공동 개발해 출시한 ‘우리은행·서울보증보험 모기지론을 베트남 현지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향후 법인이 설립되면 e-플랫폼사업부를 신설해서 모바일 플랫폼인 위비뱅크와 인터넷·모바일뱅킹이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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