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3분기 서울 아파트 허가면적…작년보다 '77%' 줄어
입력 2016-11-01 11:29 
사진=연합뉴스
3분기 서울 아파트 허가면적…작년보다 '77%' 줄어



올해 3분기 건축 인허가 면적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2.4% 감소한 4천323만㎡로 조사됐습니다. 동수로는 0.4% 줄어든 6만9천874동이었습니다.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3분기 건축 인허가 면적은 수도권이 1천799만8천㎡, 수도권 외 지역이 2천523만1천㎡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동기 대비 수도권은 38.2%, 수도권 외 지역은 5.1% 감소한 수치입니다.

용도별로는 주거용이 1천843만4천㎡, 상업용이 1천202만7천㎡, 문교사회용이 236만2천㎡로 각각 35.5%, 3.2%, 6.6% 줄었습니다. 반면 공업용은 475만2천㎡로 7.4% 증가했습니다.


작년과 비교해 착공 면적은 3천548만9천㎡로 2.6% 줄었으며 착공 동수는 5만7천814동으로 0.8% 감소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1천726만6천㎡, 지방이 1천822만3천㎡로 각각 1.4%, 3.7% 줄었습니다.

용도별로는 주거용이 1천530만4천㎡, 상업용 929만4천㎡, 공업용 405만1천㎡으로 각각 3.4%, 4.9%, 6.2% 감소했습니다. 반면 문교사회용은 176만㎡로 9.5% 늘었습니다.

준공 면적은 지난해 3분기보다 4.3% 감소한 3천188만㎡, 동수는 2.4% 줄어든 5만4천435동이었습니다.

수도권은 1천468만3천㎡, 지방은 1천719만7천㎡로 각각 8.2%, 0.8%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주거용은 1천309만9천으로 1% 줄고 상업용은 917만3천㎡로 6.7% 감소했습니다. 반면 공업용과 문교사회용은 각각 11%, 2.3% 늘어 406만3천㎡, 192만7천㎡로 집계됐습니다.

올 3분기 주거용 건축물의 허가·착공·준공 면적은 모두 작년보다 감소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허가 면적이 컸기 때문으로, 2014년과 비교할 때는 증가한 수준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습니다.

허가 면적은 수도권과 지방이 모두 감소했으며 착공 면적은 수도권은 늘었지만 지방은 줄었습니다.

상업용 건축물의 허가·착공·준공 면적도 모두 지난해와 비교해 감소했습니다.

용도별로 보면 건축 허가는 기타 상업용 건축물(운수시설), 착공은 판매시설, 준공은 기타 상업용 건축물(운수시설)의 감소율이 특히 높았습니다.

아파트의 허가 면적은 작년 3분기보다 45.6% 줄었습니다.

수도권은 서울시(76.6%↓)·경기도(59.2%↓)·인천시(50.5%↓), 지방은 전라북도(75.8%↓)·충청북도(71.2%↓)의 아파트 허가 면적이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수도권의 경우 인천시 남구 주안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22동·277천㎡)과 경기도 오산시 외삼미동 서동탄역 더샵 파크시티(18동·238천㎡), 지방은 광주시 북구 우산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25동·255천㎡)과 경남 창원시 의창구 중동지구 유니시티 4단지(12동·217천㎡) 등이 허가를 받았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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