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최순실 긴급체포, 곰탕 먹고 서울구치소 行…비선실세에서 독방신세로
입력 2016-11-01 11:17  | 수정 2016-11-01 14:44
최순실 긴급체포/사진=MBN
최순실 긴급체포, 곰탕 먹고 서울구치소 行…비선실세에서 독방신세로



'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가 저녁 식사로 곰탕을 먹은 사실이 알려져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1일 다수의 매체에 따르면 최 씨는 검찰 조사를 받던 중 공황장애가 있어 약을 먹어야 한다는 요청에 따라 변호사 입회 상태에서 약을 먹었습니다.

또 저녁으로 근처 식당에서 배달된 곰탕 한 그릇을 거의 비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걸로 알려졌지만 무리없이 식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 씨가 유럽서 도피 생활을 하던 당시에도 곰탕 봉투가 기자들에 의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한 매체는 지난달 20일 "최 씨 모녀가 머물렀던 것으로 추정되는 호텔 식당 안에는 중형 전기밥솥이 놓여 있었으며, 지하 창고 쓰레기봉투에는 사골만두국 2인분을 끓일 수 있는 사골곰탕 봉투 2개, 김, 커피믹스 등 한국 음식 포장지들이 들어 있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한편 최 씨는 약 11시간 동안 조사를 받은 뒤 새벽 2시께 차량으로 20여분 거리에 있는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이송됐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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