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타오 "협력적 동반자 관계 격상 용의"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특사단장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한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와 면담을 갖고 협력적 동반자 관계를 격상시킬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후 주석은 베이징 인민대회장에서 이뤄진 면담에서 한중 양국은 바다를 사이에 둔 가까운 나라라며, 긴밀한 상호 왕래와 전략적 협력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배석한 유기준 의원이 밝혔습니다.
후 주석은 또 당선인의 조속한 방문을 기대한다며 이명박 당선인이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 오기를 기대한다고 초청 의사를 전달했습니다.
박 전 대표는 당선인이 빠른 시일내에 중국을 방문하겠다고 말했고, 필요한 때 수시로 상호 방문하는 셔틀외교에 대해서도 언급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