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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LG유플러스,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통신업종 최선호주”
입력 2016-11-01 08:41 

삼성증권은 1일 LG유플러스에 대해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고 향후에도 꾸준한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제시했다.
LG유플러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6% 증가한 2114억원으로 시장 전망치 1767억원을 17.7% 상회했다. 이는 LG유플러스의 분기 최대 실적으로 갤럭시 노트7 사태 이후 단말 판매 위축에 따른 마케팅비용 감소와 함께 유무선 매출 성장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실적 개선 요인이라고 삼성증권은 설명했다.
LG유플러스의 성장은 유선 부문이 주도하고 있다. 초고속인터넷과 IPTV의 인당 매출액(ARPU) 증가율은 각각 3.6%, 9.6%로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 삼성증권은 경쟁 완화 효과를 바탕으로 초고속인터넷은 기가인터넷과 IoT 상품 판매, IPTV는 고가 상품과 VoD 수요 확대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전체 유선수익 성장폭은 무선 성장을 앞서고 있다.
삼성증권은 내년 신규 주파수 할당에 따른 무형자산 상각비가 일부 증가하지만 꾸준한 유무선 매출 성장으로 이익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승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통신 섹터 최선호주(top pick)으로 제시한다”라며 유선과 무선 양쪽에서 가장 강한 매출 성장세와 함께, 주가수익비율(P/E) 기준으로 밸류에이션 부담 역시 가장 낮고, 이익 성장과 재무구조 개선에 따른 지속적인 배당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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