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전, 울릉도 에너지 자립섬 조성 사업 본격 추진
입력 2016-11-01 06:34  | 수정 2016-11-01 11:57
울릉도가 친환경 에너지자립섬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 영등포구 한국전력 남서울본부에서 울릉도 친환경 에너지자립섬 본격 착수를 위해 울릉도 내 신재생 설비를 구축해 소비전력을 공급하는 사업자인 울릉에너피아와 한전이 전력거래계약을 맺었습니다.
친환경 에너지자립섬 조성사업은 매연과 소음이 발생하는 디젤발전기가 아닌 신재생 에너지 설비를 통해 전력을 생산·공급하는 사업입니다.
이번 계약으로 울릉에너피아는 신재생 설비에서 만들어진 전력을 20년간 안정적으로 한전에 판매하고, 도민들도 신재생 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또 2026년까지 2만4천가구가 쓸 수 있는 약 19.2MW 수준의 대규모 신재생 설비가 구축될 예정입니다.
양측은 3단계 발전 용량 확대를 통해 신재생 설비의 발전 비중을 현재 4%에서 2018년 30%, 2012년 55%, 2026년 100%까지 높여나가기로 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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