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투데이SNS] 남친 20명에게 '아이폰7' 선물 받은 여성…집 한 채 장만
입력 2016-10-31 17:13  | 수정 2016-10-31 17:20
본 사진은 아래 기사와 무관함/사진=pixabay


무려 20명의 남자친구들에게 선물 받은 '아이폰7'으로 집 한 채를 구매한 여성이 있어 화제입니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영국의 한 방송은 중국 광둥성 심천 지역에 거주하는 샤오리(Xiaoli)라는 여성이 집을 구매한 기발한 방법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샤오리는 동시에 남자친구 스무 명을 만나고 있었는데, 각각에게 '아이폰7'을 선물 받았습니다.

이후 샤오리는 온라인 거래 사이트 '후이 슈 나오(Hui Shou Nao)'에 아이폰을 각각 700파운드(한화 약 100만원)에 내놓아 모두 팔았고, 총 13,991파운드(한화 약 1940만원)를 벌여들였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이 돈으로 시골의 집 한 채를 구매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아직 중국의 시골에서는 2000만원을 갖고도 집을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샤오리는 전업주부인 어머니와 이주 노동자인 아버지와 넉넉하지 않는 가정 형편에서 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녀는 장녀로 태어나 집안을 이끌며 부모님께 집을 사드려야 한다는 부담감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녀의 사연이 중국의 한 블로그를 통해 알려지자 누리꾼은 뻔뻔한 그녀의 행각을 비판했지만, 일각에서는 그녀의 장사수완을 칭찬하기도 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한순영]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