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사공제조합(이사장 김성관)은 31일 서울 소재 동·서·남·중부 4개 지점을 하나로 통합해 운영하기로 했다. 통합 서울지점은 다음달 1일 서울 논현동 전기공사공제조합회관에 둥지를 튼다.
김성관 이사장은 ‘저금리시대에 걸맞은 효율경영을 공약으로 내걸고 취임 즉시 조합본부를 기능 중심으로 개편해왔다. 조합본부 8개 팀을 줄인 것을 시작으로 서울지점을 통합한데 이어 내년에는 전국 6개의 출장소도 정비할 예정이다. 전국 지점과 출장소를 하나의 콜센터로 연계해 조합원들의 보증·융자·공제 등 경영지원업무를 지역구분 없이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김 이사장은 조합원이 출자한 자금으로 조합이 안정적으로 제 기능을 하려면 저비용구조의 작지만 강한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며 지문이나 홍채인식 등을 결합한 모바일 경영체제를 구축하면 조합원이 지점을 방문할 필요가 없어져 지점을 축소 운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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