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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지승현, 조윤희에 “나 너무 미워하지 마”
입력 2016-10-30 20:3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슈팀]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조윤희가 지승현에게 독설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20회에서는 나연실(조윤희 분)이 홍기표(지승현)와 다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기표는 "양복점 사장이랑 연애 사업이 바빴던 거 아니고? 그놈 차 얻어타고 다니면서 같이 밥 먹고 쇼핑하고 그러냐. 지금 신은 운동화 그 인간이 사준 거 아니야?"라며 추궁했다.
나연실은 "사람 붙여서 내 뒤 밟은 거예요? 분명히 말하는데 한 번만 더 사람 붙여서 내 뒤 밟아요. 그럼 아무도 못 찾는 데로 도망가서 숨어버릴 테니까. 다시 한 번 얘기하지만 사장님 아드님이랑 나 오빠가 생각하는 그런 사이 아니에요"라며 쏘아붙였다.

홍기표는 "양복점 그만두면 내가 의심할 일도 없고"라며 강요했고, 나연실은 "나 절대로 그만 못 둬요. 양복점이 내 마지막 꿈인 거 오빠도 잘 알잖아요. 앞으로 짬내서 올 테니까 동생들 시켜서 나 데리고 오라고 하지 말아요"라며 못 박았다.
결국 홍기표는 "오빠가 화가 나서 좀 욱했는데 안 그럴게. 나 너무 미워하지 마"라며 사과했다.
또 이동진(이동건)은 나연실이 억지로 면회를 하러 갔다는 사실을 알고 구치소까지 달려갔다. 이동진은 나연실을 발견했지만 다가가지 못했고, 나연실이 탄 버스를 뒤쫓아가는 등 애틋함을 드러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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