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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S-CLE 3연승, 포틀랜드는 릴라드 앞세워 승리
입력 2016-10-30 14:37 
샌안토니오는 뉴올리언스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사진(美 샌안토니오)=ⓒ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샌안토니오 스퍼스,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가 개막 후 3연승을 달렸다.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는 다미안 릴라드의 맹활약에 힘입어 연장 접전 끝에 덴버 너깃츠를 꺽었다.
샌안토니오는 30일(한국시간) AT&T센터에서 열린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홈경기에서 98-78로 이기며 시즌 3승 무패를 기록했다.
1쿼터 초반 잠시 리드를 허용했을뿐, 이후 줄곧 리드를 가져가며 뉴올리언스에 여유 있는 승리를 거뒀다. 토니 파커, 마누 지노빌리가 휴식을 취했지만, 카와이 레너드가 20득점, 패티 밀스가 18득점 라마르커스 알드리지가 12득점, 파우 가솔이 9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틀 기록하며 활약했다.
뉴올리언스는 22차례 3점슛 시도 중 단 네 개만 림을 통과하며 빈공에 시달렸다. 주득점원 앤소니 데이비스가 18드검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에트완 무어가 18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클리블랜드는 퀴켄론스아레나에서 열린 올랜도 매직과의 홈경기에서 105-99로 이겼다. 클리블랜드도 1쿼터 초반 잠시 리드를 내줬을뿐, 한 차례 역전에 성공한 이후 리드를 뺏기지 않았다.
르브론 제임스가 23득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 카이리 어빙이 20득점, 케빈 러브가 19득점, J.R. 스미스가 16득점, 트리스탄 톰슨이 2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주전들이 고르게 활약했다. 올랜도는 에반 포니어가 22득점, 서지 이바카가 19득점, 제프 그린이 10득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다.
포틀랜드는 덴버와의 원정경기에서 37득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활약한 릴라드를 앞세워 연장 끝에 115-113으로 이겼다. 릴라드는 종료 직전 점프슛을 성공시키며 결승 득점을 기록했다. C.J. 맥컬럼이 23득점 10리바운드, 메이슨 플럼리가 13득점, 알-파루크 알미누가 5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주전들이 고르게 활약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덴버는 니콜라 조키치가 23득점 17리바운드, 임마누엘 무디아이가 21득점, 윌 바튼이 16득점, 다닐로 갈리나리가 17득점을 찍었지만 마지막 한방을 막지 못해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릴라드는 홀로 37득점을 올렸다. 사진=ⓒAFPBBNews = News1
새크라멘토 킹스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06-103으로 꺾고 새 홈구장 골든1 센터에서 첫승을 신고했다. 100-100으로 맞선 4쿼터 종료 1분 56초전 루디 게이의 점프슛으로 앞서간 새크라멘토는 잭 래빈의 슛이 빗나간데 이어 칼-앤소니 타운스의 슛 시도를 맷 반스가 블록슛으로 막았고, 타이 로슨이 3점슛을 꽂으면서 분위기를 잡았다. 막판 타운스에게 득점을 허용하며 105-103으로 쫓겼지만, 상대의 공격 시도가 연달아 빗나간데다 반스가 파울을 얻어내며 한 점을 더 달아날 수 있었다.
게이가 28득점, 드마르커스 커즌스가 29득점을 공격을 주도했다. 미네소타는 앤드류 위긴스가 29득점, 래빈이 21득점, 타운스가 15득점 6리바운드, 고르기 디엥이 14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승리와 거리가 있었다.

※ 30일 NBA 경기 결과
애틀란타 104-72 필라델피아
보스턴 104-98 샬럿
멤피스 104-111 뉴욕
올랜도 99-105 클리블랜드
인디애나 101-118 시카고
브루클린 108-110 밀워키
뉴올리언스 79-98 샌안토니오
포틀랜드 115-113 덴버(연장)
미네소타 103-106 새크라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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