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강윤지 기자] 두산 베어스가 7전 4선승제의 한국시리즈(KS)서 첫 승을 먼저 신고했다. 과거 사례에 비추어볼 때 우승 확률은 75%에 달한다.
두산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KS 1차전서 승리했다. 선발 더스틴 니퍼트의 8이닝 무실점 압도적인 호투는 경기를 지지 않을 힘을 만들었고, 연장 11회 오재일의 희생타로 비로소 끝내기 승리를 확정지을 수 있었다.
역대 확률을 볼 때 KS 1차전 승리 팀이 그 해 우승을 차지한 확률은 75%다. 1차전 승부를 가리지 못했던 OB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1982년 경우를 제외하고 총 32번의 KS서 1차전을 잡은 팀이 24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화려한 마무리를 지었던 두산은 2016시즌의 마지막 시리즈 첫 발을 아주 가볍게 내딛은 셈이다. 지난해에는 1차전을 내주고 2~5차전을 모두 승리하며 우승을 확정지은 바 있다. 2~4차전 순서대로 ‘판타스틱4가 등장하는 만큼 기선 제압 효과는 뚜렷하다.
NC 입장에서는 위안거리가 있다. 75%를 놓쳤지만 NC의 우승 확률이 25%로 뚝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최근 10시즌 동안 1차전 결과는 시리즈 전체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2006년부터 치러진 10번의 KS서 1차전 승리 팀이 우승한 경우는 딱 절반인 5번이다.
특히 2013~2015시즌은 더욱 그러했다. 3년 동안은 1차전 승리 팀이 1승 선점의 효과를 전혀 보지 못했다. NC에게도 아직 많은 가능성이 열려있다.
[chqkqk@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두산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KS 1차전서 승리했다. 선발 더스틴 니퍼트의 8이닝 무실점 압도적인 호투는 경기를 지지 않을 힘을 만들었고, 연장 11회 오재일의 희생타로 비로소 끝내기 승리를 확정지을 수 있었다.
역대 확률을 볼 때 KS 1차전 승리 팀이 그 해 우승을 차지한 확률은 75%다. 1차전 승부를 가리지 못했던 OB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1982년 경우를 제외하고 총 32번의 KS서 1차전을 잡은 팀이 24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화려한 마무리를 지었던 두산은 2016시즌의 마지막 시리즈 첫 발을 아주 가볍게 내딛은 셈이다. 지난해에는 1차전을 내주고 2~5차전을 모두 승리하며 우승을 확정지은 바 있다. 2~4차전 순서대로 ‘판타스틱4가 등장하는 만큼 기선 제압 효과는 뚜렷하다.
NC 입장에서는 위안거리가 있다. 75%를 놓쳤지만 NC의 우승 확률이 25%로 뚝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최근 10시즌 동안 1차전 결과는 시리즈 전체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2006년부터 치러진 10번의 KS서 1차전 승리 팀이 우승한 경우는 딱 절반인 5번이다.
특히 2013~2015시즌은 더욱 그러했다. 3년 동안은 1차전 승리 팀이 1승 선점의 효과를 전혀 보지 못했다. NC에게도 아직 많은 가능성이 열려있다.
[chqkqk@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