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기막힌 이야기] 한밤중 할아버지를 찾아온 여인…"잠이 안 와서"
입력 2016-10-29 13:28 
사진=MBN


[기막힌 이야기] 한밤중 할아버지를 찾아온 여인…"잠이 안 와서"

최근 MBN에서 방송된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에서는 손녀에게 비밀이 있는 할아버지의 사연이 전파를 탔습니다.

자정이 가까운 시각 홍만호 씨는 손녀 홍지수 양과 함께 TV를 보고 있었습니다.

"할아버지 나 들어가서 잘래. 졸려"라고 말하는 지수 양에게 만호 씨는 "그래 들어가 자거라"라고 다정히 이야기합니다.

그 순간 초인종 소리가 울렸고 현관문을 열어본 만호 씨는 문밖의 여성을 보고 화들짝 놀랍습니다.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만호 씨는 "누구야"라고 묻는 손녀의 질문에 "누가 장난을 친 모양이야 아무것도 아니야 가서 자"라고 대답합니다.

"미자 할머니 아니야"라고 장난스레 묻는 지수 양에게 만호 씨는 "아니야 어서 자 그래야 내일 일찍 일어나서 학교 가지"라고 말하며 다급히 방에 들여보냅니다.

지수 양이 방에 들어가자마자 만호 씨는 "지금이 몇 신데 이 시간에 오는 거야"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손녀에게 거짓말까지 해가며 야심한 시각 집으로 찾아온 여성의 정체를 숨기는 만호 씨, 무슨 비밀이라도 있는 것일까요?


오밤중에 술병을 들고 만호 씨를 찾아온 여성은 "잠도 안 오고 홍 사장님이랑 와인이라도 한잔 하려고 왔죠"라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만호 씨는 "안 돼요. 우리 손녀딸이 있어서"라며 "미안한데 내일 날이 밝을 때 우리 만납시다"라고 대답한 뒤 황급히 집 안으로 들어갑니다.

"홍 사장님"이라고 애타게 부르는 여인의 목소리에도 만호 씨는 단호하게 거절합니다.

과연 이들은 무슨 사이일까요?

MBN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40분,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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