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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단장 "스트라스버그, 수술 없을 것"
입력 2016-10-28 12:08 
마이크 리조 워싱턴 단장은 스트라스버그가 다음 시즌 정상 준비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마이크 리조 워싱턴 내셔널스 단장은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에 마감한 우완 선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오프시즌 기간 수술을 받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조는 28일(한국시간) '워싱턴포스트'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컨퍼런스 콜(다중전화회의) 인터뷰에서 오프시즌 계획에 대해 말했다.
이에 따르면, 그는 스트라스버그가 오프시즌 기간 수술을 받을 계획이 없으며, 2017 시즌 스프링캠프를 건강한 몸상태로 준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스트라스버그는 지난 8월 23일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9월초 복귀했지만 복귀전에서 다시 통증이 재발했다. 이후 남은 시즌을 뛰지 못하고 팀의 디비전시리즈 탈락을 지켜봐야 했다. 지난 2년간 네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47경기 선발 등판에 그쳤다.
리조는 FA 자격을 획득하는 포수 윌슨 라모스에 대한 퀄리파잉 오퍼 제시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답을 하지 않았다. 시즌 막판 무릎 인대가 파열되는 중상을 입은 그이기에 1년 1720만 달러에 달하는 거억의 계약을 제시하는 것이 쉽지 않을 터. 그는 "정보를 모으고 있는 중"이라며 윌슨의 몸 상태가 퀄리파잉 오퍼 제시 여부를 결정하는 가장 큰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조는 "우리는 아주 다목적으로 활용 가능한 로스터를 갖췄다. 여러 다른 방향으로 팀을 발전시킬 수 있다"며 팀의 미래에 대해 말했다.
내야수에서 시작, 빠른 시간에 중견수 수비를 배운 트레아 터너는 그 '다양성'의 상징이다. 리조는 "터너는 장기적으로 여러 다른 위치를 소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우리가 FA 시장이나 트레이드 시장에서 추구하는 것에 유연성을 가져다 줄 것"이라며 높게 평가했다.
그는 터너를 2루, 다니엘 머피를 1루로 돌리는 것에 대해서는 "라이언 짐머맨은 이번 오프시즌과 내년 스프링캠프 우리 팀의 주전 1루수일 것"이라며 이번 시즌 타율 0.218 OPS 0.642로 부진했던 주전 1루수에 대한 신뢰를 드러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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