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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혁 소속사 “불미스런 일 죄송…고개 숙여 사죄한다”[공식입장]
입력 2016-10-28 10:5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배우 김선혁이 특수폭행치상 등의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것과 관련, 소속사가 공식입장을 밝혔다.
28일 김선혁의 소속사 위룰 이엔티는 우선 이런 사건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너무 죄송하게 생각하고 김선혁 본인 또한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기사화처럼 의도된 행동이 아니어서 조금 당황스럽고 억울한 입장에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라며 일부 억울한 부분이 있음을 전했다.
아울러 이유 불문하고 김선혁씨가 상해를 입힌점에 대해서는 크게 반성하고 있습니다. 억울한 부분들에 대해서는 추후 항소를 준비하고 있으며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죄송합니다”라고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사죄의 뜻을 밝혔다.

앞서 김선혁은 지난 3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호프집에서 여성 A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현장에서 김선혁과 A씨 사이에 다툼이 있었고 A씨가 김선혁의 얼굴에 맥주를 끼얹었고 와중에 김선혁은 생맥주잔으로 피해자의 턱 부위를 가격해 상처를 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특수폭행치상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선혁에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김선혁은 2008년 SBS '식객'으로 데뷔, '별순검 시즌2', '잘했군 잘했어', '엄마도 예쁘다', '호텔킹', '장미빛 연인들'에 출연했다. 현재 드라맥스 '1%의 어떤 것'에 출연 중이다.
◆이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김선혁씨 소속사 위룰 이엔티입니다. 우선 이런 사건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너무 죄송하게 생각하고 김선혁 본인 또한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사화처럼 의도된 행동이 아니어서 조금 당황스럽고 억울한 입장에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피해자는 연기자 지망생으로서 지인들과 처음보는 자리에 담기조차 어려운 욕설과 언행으로 13살 이상 차이나는 선배와 연출자분들의 자리 분위기를 흐려, 선배로서 그렇지 말라고 조언을 했던건데 그에 대한 반응으로 피해자가 먼저 김선혁씨 얼굴에 맥주를 뿌려. 당황한 김선혁씨 또한 같이 맥주를 뿌리다가 의도치 않게 잔이 턱에 닿으면서 일어난 상해사건이었습니다. 이유불문하고 김선혁씨가 상해를 입힌 점에 대해서는 크게 반성하고 있습니다. 억울한 부분들에 대해서는 추후 항소를 준비하고 있으며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는 다시한번 고개숙여 죄송합니다.
shinye@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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