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과 도우CnD는 지난 25일 중국 북경에서 중국 최대 부동산 업체 례잔(Homelink)와 마케팅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올 연말 준공을 앞둔 잠실 롯데월드타워 내 호텔형 주거상품인 ‘시그니엘 레지던스의 판매 촉지과 계약률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롄자는 북경, 상해 등 중국 내 대도시를 중심으로 약 7000개의 점포의 보유하고 있다. 직원수는 약 15만명에 이른다.
렌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스진창 롄자 총경리는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에서 랜드마크 건축물로 자리매김 할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의 마케팅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면서 200여명으로 구성된 VVIP 고객을 관리하는 사내 전담부서를 적극 활용해 중국 내 최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해당 사업장에 대한 마케팅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잠실 롯데월드타워 42~71층에 조성되는 ‘시그니엘 레지던스는 전용 약 139~842㎡ 223실 규모로, 올 연말 준공과 동시에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입주자에게는 호텔식 서비스가 제공된다.
분양가는 아직 미정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국내 최고가 기록인 3.3㎡당 1억원 안팎에서 책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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