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8일 LG전자에 대해 MC사업본부(스마트폰) 실적 악화가 4분기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6만5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고정우 연구원은 연결기준 3분기의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한 주 요인은 MC사업본부의 영업실적 악화로 판단한다”며 반면 HE(TV)와 H&A(가전/에어컨)사업본부는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4분기 LG전자의 실적 예상치로 매출 13조9000억원, 영업이익 1035억원을 제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 70% 줄어든 수치다.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 늘어나지만 영업이익은 64%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이다.
고 연구원은 4분기 MC사업본부의 영업적자 지속이 확실시되며 HE와 H&A사업본부의 비용 확대에 따른 이익감소를 예상한다”며 VC사업본부(전장부품)는 GM ‘볼트 EV향 부품 출하 확대로 실적 개선하겠지만 전사 이익 개선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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