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교육청 이어 교육부도 나선다…다음주 이대 정유라 감사실시
입력 2016-10-27 20:09 
서울 교육청 이어 교육부도 나선다…다음주 이대 정유라 감사실시

서울 교육청 정유라/사진=연합뉴스

교육부가 '비선실세' 의혹을 받는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특혜입학 논란 등과 관련해 이번 주말까지 이대에 대한 서면조사를 끝내고 다음주 초 감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오늘(27일) "당초 11월11일까지 서면 조사와 대면 조사를 하고 감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상황 등을 고려해 대면 조사를 하지 않고 서면조사 결과를 보고 감사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다음주 월요일이나 화요일쯤 감사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면서 "최대한 빨리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인원을 추가 투입해 주말까지 서면조사를 모두 마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교육부는 이달 21일 이대에 공문을 보내 학칙과 출결에 관한 자료를 공식 요청했으며 11월 11일까지 3주간 서면·대면 조사를 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정씨의 고교 출결 현황 등에 대해 서울교육청이 감사에 나서고 최순실씨 국정개입 논란이 확대되는 상황을 고려해 입장을 바꾼 것으로 보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