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북] 미래형 자동차 '선도 도시 만든다'
입력 2016-10-27 20:02  | 수정 2016-11-16 12:24
【 앵커멘트 】
대구는 전통적으로 자동차 부품이 주력 산업인데요.
대구시가 이런 산업환경을 기반으로 미래형 자동차 선도도시를 조성하는데 나섰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모터의 부품을 줄여 경량화하고, 소음을 개선한 이 감속기는 중국 상하이 자동차에 공급되는 전기차의 핵심 부품입니다.

이 중소기업은 산업 환경 변화에 발맞춰 지난해부터 전기차용 감속기 양산을 시작했습니다.

▶ 인터뷰 : 김현찬 / 자동차부품업체 연구팀장
- "화석연료 자동차에 사용하고 있는 엔진에 주요 부품들을 개선하는 작업을 통해서 친환경적인 자동차가 될 수 있는 부품들을 개발하고…."

매년 20% 이상 급성장하고 있는 친환경 자동차 시장.

대구시가 지역내 자동차 부품산업을 친환경·지능형 부품 산업으로 전환시키기 위해 미래형 자동차 선도도시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대구 도심 200여 곳에 충전소 등 전기차 관련 인프라가 설치되고, 내년부터는 1톤급 전기상용차도 양산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홍석준 / 대구시 미래산업추진본부장
- "친환경 부품의 경쟁력이 더욱더 높아짐으로써 이 분야 기업 매출증대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깨끗한 도시 이미지 구축이 가능하지 않을까…. "

대구시의 자동차 산업이 경쟁력을 갖춘 신성장 산업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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