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재용의 뉴삼성 개막…어떤 리더십 드러낼까
입력 2016-10-27 20:02  | 수정 2016-10-27 20:45
【 앵커멘트 】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전자의 등기이사로 선임되면서 이재용 부회장이 이끄는 '뉴 삼성 시대'가 열렸습니다.
이 부회장이 보일 새로운 삼성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 기자 】
갤럭시노트7의 리콜과 조기 단종, 이에 따른 3분기 영업이익의 급감.

이런 위기 상황 속에 삼성전자가 주주총회를 열고 이재용 부회장의 등기이사 선임안을 통과시켰습니다.

▶ 인터뷰 : 권오현 / 삼성전자 부회장
- "사내이사 이재용 선임의 건은 원안대로 승인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이건희 회장이 2008년 퇴진 이후 8년 만에 '3세 경영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린 겁니다.

등기 이사가 되면 회사의 주요 사안을 결정하고, 법적 책임도 지게 됩니다.


새로운 삼성시대가 시작되며 주가는 전날보다 0.3% 올랐습니다.

▶ 인터뷰 : 권성률 / 동부증권 팀장
- "이재용 등기이사 체제에 대해 책임 경영이나 (배당 등) 주주 환원 정책에서 보다 분명하게 추진할 것으로…."

이 부회장은 우선 노트7의 발화 원인 규명과 내년에 출시할 차기 스마트폰 개발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뉴 삼성 시대가 시작됨에 따라 신사업 중심의 사업구조 개편과 인사 혁신, 지배구조 개선 등의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 스탠딩 : 최인제 / 기자
- "숱한 악재 속에 경영 전면에 나선 이재용 부회장이 당장 갤럭시노트7 사태 수습과 함께 앞으로 새로운 삼성을 만들기 위해 과연 어떤 리더십을 보일지 주목됩니다." [ copus@naver.com ]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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